하와이에서 유명한 브런치 겸 베이커리 맛집 릴리아 베이커리(Liliha Bakery)를 소개합니다.
오픈한 지 75년 넘게 사랑받는 베이커리 겸 식당으로 로코모코 등 하와이 전통 음식인 로코모코 등 식사류와 코코퍼프(크림슈), 페이스트리, 케이크 등 베이커리류를 판매합니다.
하와이에 총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본점은 조금 접근성이 떨어지니 관광객이라면 '인터내셔널마켓 플레이스(International Market Place) 3층' 또는 알라모아나 쇼핑몰(Ala Moana Shopping Center)에 있는 Macy's 백화점 2층 내부에 있는 매장을 이용하시는 게 조금 더 편할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뭔가 옛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공항에서 와이키키로 오는 길 중간에 있는 니미츠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 메뉴는 어딜 가나 비슷하니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분위기는 와이키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에 있는 매장이 가장 좋은 듯해요)
식사류는 대부분 $10~20 사이에 형성되어 있어 저렴한 편이고, 양도 푸짐해서 브런치 하기 정말 좋습니다. 무엇보다 식전에 내주는 버터빵이 진짜 기름지고 살찌는 맛이긴 한데 계속 손이 간답니다.
대부분 팬케이크나 고기류를 많이 드시는데 전 개인적으로 해산물 요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외국분들은 팬케이크도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식사류도 괜찮긴 한데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크림슈. 미국에서는 퍼프(Puff)라고 한답니다. (처음에 슈라고 하니 못 알아듣더라고요)
코코퍼프(슈)는 솔티드캐러멜, 초코, 녹차 이렇게 3가지 맛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솔티드캐러멜이 가장 맛있는 것 같고, 초코 에끌레어도 맛있습니다. 가격은 대부분 $2~4불 선으로 저렴한 편이니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저희는 가끔 해변이나 공원에 피크닉 갈 때 여기 들려서 코코퍼프랑 달달이들 사서 가곤 하는데 시원한 바람맞으며 당충전 할 때가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여행 와서 피크닉 할 때 사가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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