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걸어 다니면서 소진된 체력을 확 올려줄 현지의 디저트를 맛보는 것인데요. 오늘은 후쿠오카에서 꼭 들러야 할 디저트 맛집 3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 번 들렀던 맛집만 딱 3곳 간추려봤으니 집중해주세요!
(1) 호라쿠만쥬 하카타 한큐점 (蜂楽饅頭 博多阪急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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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호라쿠만쥬 하카타 한큐점'입니다. 1947년에 창업한 이래로 후쿠오카에서 사랑받아온 전통 있는 만쥬라고 해요. 대표 메뉴인 호라쿠만쥬는 부드러운 카스텔라 같은 반죽으로 감싸진 달콤한 팥앙금이 특징입니다. 갓 구워낸 따뜻한 만쥬는 혀가 데일 수 있어 조심해서 먹어야 하지만, 바로 구워진 만쥬 냄새는 참을 수가 없어요.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하카타 한큐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쇼핑하면서 들르기 좋습니다. 국화빵 같은데 또 묘하게 다른 일본풍의 맛을 경험해 보세요.
(2) 이모야 킨지로 텐진 지하상가점 (芋屋金次郎 天神地下街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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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텐진 지하상가에 있는 '이모야 킨지로'를 추천합니다. 고구마스틱으로 벌써 한국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입소문을 탄 곳입니다. 시식해볼 수 있는데, 시식을 한번 해보면 안 살 수 없는 매력의 맛이에요.갓 튀긴 고구마 스틱에 중독된 분들이 꽤 계신 것 같더라고요. 텐진 지하상가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지하상가를 구경하면서 집어먹기에도 딱이에요. ‘난 몇 개 안 먹었는데 누가 다 먹었지?’ 소리가 나오기 쉽습니다.
(3) 미니용 (구글명 : 일 포르데 미뇽) (ミニヨン 博多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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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니용 하카타점'입니다. 이 곳은 여러 가지 종류의 크로와상을 판매하고 있어요. 무게로 구매할 수 있어서 몇 개씩 달라고 하면 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질감이며, 고구마 크로와상의 경우 안에 필링이 채워져 있어 별미입니다. 하카타역 근처에 있어 여행 시작이나 마무리에 들르기 좋고, 현지 투어나 기차로 장기간 이동해야 할 때 사볼 만한 간식으로 인기가 많답니다. 줄이 길어 보이지만 10-15분 이내로 금방 줄어드니 한번 들러서 맛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소개해드린 세 곳 모두 현지인들에게도 인정받는 맛집입니다. 후쿠오카 여행 중이라면 하카타역과 텐진 지하상가는 다들 가보시잖아요? 그때 겸사겸사 한번 방문해서 디저트들을 맛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이어지는 후쿠오카 여행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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