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가장 미국스러운 음식을 꼽으라면 수제버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치즈버거인 파라다이스, 테디스 버거 등 유명 맛집도 있지만, 오늘은 로컬인들이 즐겨 찾고 개인적으로 하와이 원탑 수제버거집이라고 생각되는 '베티스 버거(Betty's Burgers)'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언제나 내돈내산 리뷰임)
베티스 버거는 오아후 섬에 2개 매장이 있는데, 와이키키 인근에 숙소를 잡았다면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인근에 위치한 매장이 접근성이 좋고, 와이키키 외 지역에 숙소를 잡았고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베티스 버거 호놀룰루 지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1시간 주차 무료)
1. Betty's Burgers(와이키키 해변 / 인터네셔널 마켓 플레이스 인근 매장)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8:30
- 예산: $10~20 (버거류 $10 내외, 감자튀김 $4~6)
- 구글평점: 4.9
- 주차 없음
2. Betty's Burgers Honolulu (와이키키에서 차량으로 5~10분 거리, 주차 가능)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 예산: $10~20 (버거류 $10 내외, 감자튀김 $4~6)
- 구글평점: 4.5
- 1시간 무료 주차 가능
메뉴는 버거류, 샐러드, 사이드(감자튀김, 어니언링)으로 구성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4번(더블 디럭스 치즈버거) 또는 6번(더블 디럭스 베이컨 치즈버거)을 즐겨 먹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으니 소식하시는 분들은 더블패티 대신 싱글 패티(3번 또는 5번)로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더블치즈버거 강추합니다)
가격대는 $10 내외로 다른 수제버거 맛집 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이며, 여기 감튀랑 어니언링도 짭짤하니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어니언링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다른 버거집은 빵이 생각보다 별로인데 여긴 따뜻하게 데워진 브리오쉬 번을 내줘 정말 맛있고, 패티도 적당히 눌러 구운 스매시 스타일로, 고기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입안 가득 퍼져 정말 맛있어요.
와이키키 해변에서 물놀이 후 잠시 들려 끼니 해결하기 좋으니, 버거가 생각난다면 베티스 버거스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말 강추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마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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