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잡음이 많은 것 같다.
머스크가 공격적인 정리해고를 단행함에 따라 수많은 핵심 인력들이 회사를 떠날 것이고, 회사는 곧 망할 것이라고 단언하는 글들도 많이 보이던데, 나는 오히려 그 반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핀테크 시장을 개척하고, 자율주행 차량을 만들며, 재활용 로켓까지 쏘아 올리는게 머스크다...)
얼마 전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다.
늦은 시각인 것 같은데, 불평은 커녕 엄청난 열정과 포스가 느껴지지 않은가?
안락한 삶에 안주했던 직원들은 일벌레이자 저승사자로 불리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다고 했을 때 반가움 보단 거부감과 두려움이 더 컸을 것이라 추측된다. (아마 본인이라도 동일한 마음이었을 꺼다)
반면 열정이 넘치고 능력을 갖춘 직원이라면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새벽에 남아 일하는 형들의 표정을 보라)
머스크는 분명 쉽지 않은 상사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뚜렷한 방향성과 동기부여(&보상)를 직원들에게 제시 함으로서 뛰어난 인재들을 영입했고, 지금껏 수많은 혁신과 성공을 이루어 냈다.
(미국에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를 보면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항상 졸업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1~2위로 뽑힌다. 즉 저세상 능력을 보유한 소수 정예 인력만이 머스크와 함께 한다는 말이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유야 뭐 본인만이 알겠지만 그저 평범한 SNS회사로만 남겨두진 않을 것 같다.
앞으로 머스크의 새로운 트위터가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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