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일본은행)이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갑자기 YCC(수익률 제어) 조정을 단행했단다. (하아... 산타 안녕ㅠ)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기존 +/- 25bps로 유지해 왔던 10년 물 금리 목표치를 +/- 50bps로 조정하면서 YCC 정책에 변화를 줬다.
BOJ가 보유중인 채권자산 비중이 높고, 우러전쟁 등의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폭등하면서 기존의 저금리 기조를 조금 조정하지 않을까 예단하는 글들을 봤는데 오늘 처럼 갑자기 조정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구로다 총재가 내년 4월 임기 종료 이전에 정책 변화를 줘서 후임자에게 부담을 조금 덜어주려는 의도이지 않을 까 싶다.
구로다는 금리 인상도 아니고, 완화 정책의 출구 조치도 아니라며 못 박긴 했지만 시장은 사실상 BOJ가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 같은데, 일본 정부의 부채 규모를 고려해 보면 드라마틱한 정책 변화는 제한적이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어 계속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저렴한 금리에 돈을 빌려 해외 자산에 투자했던 자금들이 다시 일본으로 되돌아오면서 앤 캐리 트레이드 이슈가 발생하는데 이 경우 엔화를 제외한 다른 자산에게는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니 당분간은 조금 보수적으로 대응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일본 정부의 YCC 조정 관련해서 잘 정리된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EZKQDOEA
“튀어나온 BOJ 리스크…엔 캐리 트레이드 영향 가능성”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증권 > 해외증시 뉴스: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전날 있었던 일본은행(BOJ)의 깜짝 매파 전환에도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이 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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