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테슬라가 직전분기(2022.4Q) 생상량(Production) 및 인도량(Deliveries)을 공시했다.
Tesla Q4 2022 - Production & Deliveries

월가 컨센인 417,957에 약간(약 3%) 살짝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는데,
내일 시장이 수요 둔화로 해석해서 실적 발표일인 1/25(수)까지 높은 변동성이 유지될지 아니면 기적의 선반영일지 당분간 잘 지켜봐야 겠다.
월가 컨센을 조금 하회하긴 했어도,
연간 성장율로 보면 정말 말문이 막힐 정도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 무려 40% 성장했다.
테슬라 연간 딜리버리 추이
- '12: 2.7K
- '13: 22.5K (+733%)
- '14: 31.7K (+41%)
- '15: 50.6K (+60%)
- '16: 76.2K (+51%)
- '17: 101.3K (+33%)
- '18: 245.2K (+142%)
- '19: 367.5K (+50%)
- '20: 499.6K (+36%)
- '21: 936.2K (+87%)
- '22: 1,310K (+40%)
주요 기업의 PEG Ratio를 보면 테슬라의 PEG는 1 미만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물론 같은 섹터인 포드와 GM도 PEG가 낮다. (F: 0.63, GM: 0.36)

하지만 테슬라를 단순 자동차 회사로만 보기는 어렵고 기술회사로 보는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테슬라는 전기차 외에도 자율주행(FSD), 베터리(4680), 에너지(매가팩), AI, 로봇 등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넘볼 수 없는 저세상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 회사다.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테슬라 매가팩의 경우 연간 매출이 $20B 정도 예상되고,
마진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마진율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에너지 사업부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다면?
(참고로 테슬라의 직전분기(22.3Q)의 총 매출은 $21.45B였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3월 1일 기가텍사스에서 Investor's Day를 개최하기로 했는데,
장기적인 사업 확장 계획, 생산 시설, 제 3세대 플랫폼 등과 관련하여 투자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시간 되는 분들은 시청해도 좋을 것 같다.
어제 잠시 산책을 하던 중 쇼핑몰 내 테슬라 매장을 지나가다 봤는데 전시 차량도 없고, 지금 같은 성수기에 매장도 닫았다. 회사는 잘하고 있다. 너무 걱정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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