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앙마이에서 한달살이 하며 치킨밥(카오 만까이)을 파는 식당 다음 자주 찾았던 'Khao Tom Baht Diao'를 소개합니다.
님만해민 초입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팟타이, 볶음밥 등 태국 현지식을 판매하는 곳인데 한 끼에 2~3천 원 정도로 훌륭한 한 끼 해결이 가능하다. (약간 태국의 김밥천국 너낌의 식당이랄까?)
- 주소: QXWC+P7F, Nimmanahaeminda Rd,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새벽 2시
- 예산: 40~60밧/인
- 추천메뉴: 해물볶음밥, 팟타이
이른 오전부터 새벽까지 운영하고 조금 덥긴 해도 식당 내부도 넓고 쾌적해서 아무 때나 대기 없이 식사 가능하다. 항상 배달 기사님들이 대기 중인 걸로 봤을 때 현지 배달 맛집인 것 같고 외국인 손님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메뉴도 정말 다양한데, 우리는 주로 팟타이, 해물볶음밥, 공심채, 캐슈너트 닭고기를 시켜 먹었는데 인근 마트에서 스리라차소스(닭그림 있는 페퍼소스) 사서 뿌려 먹는 걸 추천한다.
가격은 조금 가물가물한데 40~60밧 정도로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맛과 양은 모두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음식이 깔끔하게 나온다.

팟타이는 언제나 사랑이다.

개인적으로 이 집 볶음밥이 불맛도 살아있고 고소하니 가장 맛있었다. 공심채랑 함께 먹으면 존맛이다. (조미료의 힘인가?)
이건 개인적인 팁인데, 새우, 오징어 또는 모둠해물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데(가격은 동일하다), 모둠해물로 시켰을 때 토핑이 가장 넉넉히 들어갔었던 것 같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야외 식당이라 조금 덥고 모기도 많이 달려들어서 우리는 주로 포장해서 숙소에서 쾌적하게 먹었다.
포장을 정말 깔끔하게 잘해준다.

팟타이나 볶음밥 등 태국음식이 생각나는데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Khao Tom Baht Diao'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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