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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미국 여행] 라스베가스(Las Vegas) 여행 정보

by 로코모꼬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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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사하는 감동도 좋지만 볼거리, 즐길거리로 넘쳐나는 라스베가스도 여행하기 정말 좋은 도시다.

베가스 베이비


아무것도 없는 사막 한복판에 엄청난 자본을 쏟아부어 만든 화려한 도시. 정말 미국형들 스케일은 인정한다.

라스베가스는 성수기만 잘 피해 간다면 의외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이유는 호텔의 주요 수익원인 카지노로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한다. 따라서 카지노에서 여행비를 탕진하지만 않는다면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베가스는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정말 다양한 호텔들이 몰려 있는데,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고 유명한 호텔들이 몰려 있는 곳은 '스트립'이다. 벨라지오,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한 호텔들이 몰려 있다.


벨라지오 천장 유리공예


우리는 비흡연자이기도 하고, 조용하고 쾌적한 숙소를 선호하는 편이라 최근에 지어진 Vdara(비다라)호텔에 묵었는데 스트립 메인 근처라 접근성도 뛰어나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정말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카지노가 없어서 조용했고, 파운틴뷰로 예약하면 호텔에서 벨라지오 분수쇼도 볼 수 있어 좋았다. (내돈내산임)


호텔에서 내려다보이는 뷰 (분수쇼 개꿀)



벨라지오 분수쇼 시간 (2023년 기준)

  • 평일(월~금): 오후 3시~오후 7시: 2회(30분 간격), 오후 7시~오후 11:55: 4회(15분 간격)
  •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12시 ~ 오후 7시: 2회(30분 간격), 오후 7시~오후 11:55: 4회(15분 간격)


라스베가스에 볼거리도 많지만 먹거리가 정말 다양하고 훌륭하다. 특히 뷔페가 가격도 저렴하고 구성도 다양해 유명한데, 우리는 개인적으로 뷔페를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라 그냥 돌아다니며 맛있어 보이는 식당에서 먹었다.


벨라지오 분수쇼

라스베가스 3대 뷔페

  • Wicked spoon / 위키드 스푼 (코스모폴리탄 호텔) : $38~$49/인(날짜, 시간별 상이, 아침, 점심 위주)
  • The Buffet / 더 뷔페 (윈호텔): 평일브런치(8시~3시): $46.99~$70.99/인(날짜, 시간별 상이)
  • Bacchanal / 바카날 (시저스호텔): 브런치: $64.99~$79.99/인(날짜, 시간별 상이)

최근에 한국에도 들어왔다는 고든램지 버거!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한데 확실히 맛은 있다. 음료랑 팁까지 해서 인당 $2~30 정도 잡으면 된다. (하지만 내 마음속의 원탑은 인앤아웃이라는^^)

버거 원츄


우리가 베가스에서 유일하게 두 번이나 먹었던 음식. 핫 앤 쥬시! (코스모폴리탄 호텔 건너편 월그린 근처에 있다). 먹긴 조금 불편해도 매콤하니 겁나 맛있다. 공깃밥은 무조건 추가하시라! (인당 $20~30 정도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핫앤쥬씨


베가스에 워낙 다양한 볼거리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쇼는 꼭 보길 권하고 싶다. 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쇼(오쇼, 카쇼, 어웨크닝쇼(구 르레브쇼))가 있는데 그중 태양의 서커스단에서 하는 오쇼가 가장 유명하다.

라스베가스 3대 쇼

  • 오쇼("O" by Cirque du Soleil): 위치: 벨라지오 / 통상 월, 화 공연 없음 / 가장 비쌈 ($200/인 내외)
  • 카쇼(Ka by Cirque du Soleil): 위치: MGM 그랜드 / 통상 목, 금 공연 없음 / 가장 저렴 ($100~$200/인 내외)
  • 어웨크닝쇼(Awakeing): 위치: 윈 / 통상 월,화 공연 없음/ 중간 가격($150/인 내외)
  • 예매사이트: www.vegas.com



공연 시작 전 (규모가 엄청 나다)


원래는 오쇼를 보고 싶었는데, 일정을 잘못 잡아 카쇼로 선회했지만 결과는 대만족. (공연 중 사진 촬영은 노노)

카쇼는 오쇼와 같이 태양의 서커스단에서 하는 공연으로 이집트 신화를 모티브로 기획했다고 한다. 쇼타임은 90분 정도 하는데 역동적이고 화려한 볼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손에 땀을 쥐며 봤다. 베가스에서 쇼는 고민 말고 꼭 보길 권하고 싶다.

낮에는 조금 더워서 주로 호텔이나 상점을 구경하는데, 호텔들이 대부분 연결되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길 추천한다. 각 호텔마다 컨셉이 정말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베네치아 호텔
M&M 다 내꺼 / 옆에 코카콜라 매장도 꿀잼


한 가지 유의할 점이 늦은 저녁에는 취한 사람도 더러 있으니 가급적이면 관광객들이 많은 번화가나 호텔 내부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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