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하고 건강한 국물요리, 버섯 배추 들깨탕

약간 과장 보태서 라면만큼 쉬운데 이렇게 건강한 레시피가 있었다니요. 추운 겨울이라 그런가 더 국물 요리가 당기곤 하지요. 오늘은 쌀쌀한 날씨에 딱인 고소하고 담백한 들깨탕 레시피를 들고 왔어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요즘 다시 핫한 들깨가루와 들기름은 특유의 고급스러운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거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내 미생물에 좋은 영향을 주는 버섯, 비타민C가 풍부하여 위장 건강에 좋은 배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는 두부를 주 재료로 활용해 봤습니다. 영양 가득한 식재료로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건강한 한 끼 레시피 지금 시작합니다!

버섯배추 두부 들깨탕

 

 

 

 

1. 필요한 것

재료 사진

주재료 알배기 배추 1/4통 (또는 약 7장) 두부 1모 (250g) 버섯 1~2종류 4줌 (본문에선 양송이 사용) 들깨가루 4큰술 들기름 2큰

육수 재료 다시마 1장(10×10cm) 물 4컵 (약 720ml) 양조간장 또는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마늘 0.5~1큰술 (기호에 맞게 조절) 쪽파 1~2대 후추 약간

 

2. 조리 과정

 

 (1) 육수 만들기

• 흐르는 물에 다시다를 세척하여 물에 넣고 중불에서 10분간 한소끔 끓여주세요.
• 물이 끓으면 다시마 건더기는 건져내고, 나머지 육수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 배추는 4cm 길이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 두부는 2cm 정도 큐브 모양으로 깍둑썰기 합니다.
• 버섯 종류는 구하기 쉬운 것으로 쓰시면 됩니다. 단, 한입크기로 썰어주세요.

배추 먹기좋은 사이즈

두부는 큐브모양

 

 

(3) 들깨탕 끓이기

 

• 준비된 육수에 버섯과 두부를 먼저 넣고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여주세요.
• 배추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2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 배추의 숨이 죽으면 불을 끈 채로, 들깨가루를 넣어 잘 풀어주세요.
• 마지막으로 들기름을 2바퀴 돌려 마무리하고 그릇에 옮기면 완성입니다.

버섯과 두부 먼저 투하

넘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적당히 숨이 죽은 배추

들깨가루 잘 풀어준 후 마무리로 들기름 두 바퀴

 

완성입니다! 고소함의 극치

 

3. 꿀팁

• 들깨가루는 마지막에 불을 끈 후 1큰술씩 나눠서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잘 저어가며 넣어주세요.
• 너무 푹 익은 배추의 흐물거리는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배추의 숨이 죽는 정도로만 익혀주세요.
• 너무 많이 휘저으면 두부가 부서질 수 있으니 살살 저어주세요.
• 남은 들깨탕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하면 3일 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재가열 할 때는 약한 불에서 끓이거나 전자레인지로 2~3분 데워서 드세요.
• 칼국수를 삶아 넣으면 들깨 칼국수가 됩니다. 취향껏 김치나 청양고추를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이렇게 만든 들깨탕은 쌀쌀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주는 최고의 메뉴예요. 추운 겨울 국물요리가 당기는 날에 라면 말고, 라면만큼 만들기 쉬운 레시피로 고소한 들깨탕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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