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송이버섯으로 만드는 고소하고 담백한 일본 가정식 버섯 솥밥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본연의 맛을 하나하나 느낄 수 있어 속이 편하고, 김과 함께 한 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는 간단한데 정성스러운 한 끼 레시피 지금 시작합니다!
1. 필요한 것
(1) 주 재료 준비 시간: 10분 (쌀 불리는 시간 제외) / 조리 시간: 30분 / 분량: 3-4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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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리 과정
(1) 쌀은 미리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저는 현미를 사용해서 10분 정도 더 불려 주었습니다.
(2) 양송이버섯은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양송이버섯이 없다면 다른 버섯으로도 대체해 잘게 썰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고명으로 쓸 부추 또는 쪽파는 송송 썰어둡니다. (저는 냉동 보관했던 부추를 썼어요)
(3) 솥 또는 냄비에 물을 넣고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넣어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저는 스타우브 라이스 꼬꼬떼 16에 항상 솥밥을 짓곤 합니다. (하나 있으면 솥밥이나 국요리 할 때 요긴하게 쓰여요.)
(4) 끓어오르면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건져내고, 불려뒀던 쌀과 간장, 맛술(청주), 버섯을 넣어주세요.
(5)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줄여 15분간 더 끓입니다.
(6) 15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입니다. 뜸들이기가 끝나면 뚜껑을 열어 주걱으로 잘 섞어주고 그릇에 담습니다.
(7) 부추나 쪽파 등 고명을 올려주면 완성이에요.
(3) 알아두면 좋은 꿀팁
- 양송이버섯은 너무 일찍 넣으면 물러질 수 있는데, 좀더 씹는 식감을 원하시는 분은 뜸 들이기 직전에 넣어도 잘 익으므로 그때 넣는 것을 추천해요.
- 다시마는 육수 끓이기 전 미리 차가운 물에 30분 정도 우려 주면 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저는 배가 고파서 한 번에 넣어 끓였어요.)
- 기호에 따라 밥 위에 김이나 김가루를 곁들여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또 남은 밥으로 주먹밥을 만들면 이 또한 별미랍니다.
이 솥밥의 특별한 점은 버섯의 감칠맛과 가쓰오부시의 깊은 향이 밥알 하나하나에 배어들어 더욱 고소하다는 거예요. 오늘 저녁은 일본 가정식 특유의 소박하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솥밥 한 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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