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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태국 여행] 방콕맛집 반쏨땀 + 쏨땀(파파야샐러드) 레시피

by 로코모꼬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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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을 할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쏨땀 식당.
미슐랭 빕구르망 맛집으로 유명하고 한국 여러 매체에서도 소개되었던 것 같다.

태국 여행 전에는 태국 음식이라 하면 팟타이랑 똠얌꿍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태국 여행을 하면서 쏨땀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반쏨땀은 지점이 여럿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숙소에서 가장 가까웠던 사톤점을 방문했다.
식당은 늦은시각(10시)까지 영업하니 저녁에 간단히 맥주 한잔 하러 가기 좋은 곳이다.

가격대는 메뉴당 100밧 내외로 태국 물가치곤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다.
우리는 방콕에 한 2주 정도 머물렀었는데 여기만 세번 넘게 갔었던 것 같다.

반쏨땀(기본)


쏨땀은 그린 파파야에 액젓이랑 설탕, 타마린드 등을 넣어 만든 태국식 샐러드로 처음에는 액젓향 때문에 조금 불편했는데 먹다보니 계속 빠져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음식이다.

태국에서 여행하면서 땡모반(수박주스)를 한번 잘못 마시고 며칠간 장염으로 고생했던 적이 있어 청결한 곳이 아니면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여긴 오픈키친 형태로 되어있고 직원들도 청결해서 걱정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동남아 여행할때 길거리서 파는 주스나 얼음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진짜 엄청 고생했다ㅎㅎ)

그리고 여기 안주로 먹기 정말 좋은 메뉴가 있는데 '항정살 튀김'랑 '닭날개 튀김'이 두 메뉴는 무조건 시키는 걸 추천한다. 진짜 맥주 끊임없이 들어간다.

항정살 튀김. 미친 맛이다
특제 소스가 발린 닭튀김


태국에서 먹던 쏨땀이 그리울 때 가끔 해먹는 쏨땀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재료만 있으면 나같은 요알못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쏨땀(파파야 샐러드) 재료

  • 그린 파파야: 1컵
  • 당근: 1/4컵
  • 그린빈: 1/4컵
  • 방울토마토: 2~3개
  • 땅콩: 2 밥숟가락
  • 생마늘: 1개
  • 건새우: 2~3개
  • 태국 고추: 1~2개(맵찔일 경우 조금만)
  • 라임 또는 라임 쥬스: 라임 1개 또는 라임주스 1 밥숟가락
  • 설탕: 1 밥숟가락
  • 피시소스: 1 밥숟가락 (없으면 간장이랑 소금 각 1/2 티스푼씩)
  • 타마란느: 2 밥숟가락(없으면 생략)

쏨땀(파파야 샐러드) 만드는 법

  1. 맥주잔을 냉동실에 넣어둔다(중요)
  2. 그린 파파야랑 당근은 채썰고 그린빈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볼에 넣어둔다.
  3. 방울토마토도 반으로 잘라두고 땅콩도 으깨서 준비해 둔다.
  4. 믹서에 소스 재료(마늘, 건새우, 라임(또는 라임주스), 설탕, 피시소스(또는 간장), 타마린느)를 넣고 적당히 갈아준다.
  5. 파파야, 당근, 그린빈을 넣어둔 볼에 위에 만든 소스를 넣고 버무려 준다. (소스는 먹어보고 기호에 따라 설탕 등 추가)
  6. 접시에 옮겨 담고 토마토랑 으깬 땅콩을 뿌린다.
  7. 맥주와 함께 먹는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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