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호놀룰루 국제공항 이용 시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도착 후 게이트에서 이민국까지 거리가 다소 먼 편이고 중간에 화장실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급하다면 가급적 화장실을 이용하고 내리는 걸 추천드리고 만약 거동이 불편하신 분은 미리 항공사에 휠체어를 요청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이민국에서 입국수속 하는 줄이 생각보다 길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만약 바로 이웃섬으로 넘어갈 계획이라면 최소 2~3시간 정도 넉넉히 여유 시간을 두고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처음 하와이에 도착했을 때 안내판이 없어 렌터카 오피스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렌터카 업체는 모두 한 건물에 몰려 있는데 입국수속을 마친 후 나와서 우측으로 쭈욱 걸어오면 건너편에 렌터카 업체들이 몰려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Baggage Claim 26~27 부근에서 길을 건너시면 되고, 그리 멀지 않습니다. 도보로 한 5분 정도)
4. 택시는 1층에 서있는거 아무거나 골라 타면 되고 우버나 리프트는 2층 중간에 별도 드롭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버가 조금 더 저렴한 듯합니다. (와이키키 시내까지 대략 $30~40불 수준, 참고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호텔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와이키키까지 가는 시내버스(20번)도 2층에 서긴 하는데 케리어가 있으면 탑승이 어렵고 20~30분 텀으로 오기 때문에 가벼운 배낭 여행객이 아니라면 그냥 우버나 택시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꼭 잔돈 지참하셔야 합니다. 기사가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아요)
6. 외부 화장실은 생각보다 더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급적 공항 내부에 있는 걸 이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그지가 많음)
7. 터미널 외부에는 2층 중간에 스타벅스 1개만 있고 다른 식당이나 카페는 없습니다. 터미널 내부에도 생각보다 먹을게 별로 없고 가격도 엄청 비싼 편이니 가능하다면 시내에서 식사하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8. 하와이 입국수속(TSA) 대기 줄이 긴 걸로 유명합니다. 주말이나 휴가 시즌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가급적 출국 2~3시간 전에는 공항에 미리 도착하는 걸 추천드려요. (작년에 방문했던 친구는 입국수속하는데 1시간 이상 걸려서 비행기를 놓칠 뻔 했다는..)
9. 많은 분들이 모르는데 터미널 내부(입국수속 후) 중간으로 내려가면 공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고 산책하기 좋으니 스벅서 커피 사서 둘러보셔요.
10. 믿을 수 없지만 국제공항임에도 공항 내외부에 환전소가 없습니다. 환전은 꼭 미리 하고 오셔요.
직원들도 대부분 친절하고 아름다운 공항이긴 하지만 낙후된 시설, 그리고 친절하지 않은 사이니지 등은 조금 개선되면 좋을 것 같네요.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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