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님만해민에 있는 태국 음식 전문점 홍타우인(Hong Tauw Inn)과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GRAPH(그래프) 카페를 소개합니다!
홍타우인(Hong Tauw Inn)은 태국음식 전문점으로 님만해민 원님만(One Nimman)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외각에 있는 카페 마냥 옛스러운 느낌이었고,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주인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팟타이와 에프타이져로 곁들일 쏨땀(파파야 샐러드), 그리고 태국 요리 돼지고기 바질 덮밥(팟카오무쌈)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100밧 내외로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았어요. (마야몰 푸드코트보다 30~40밧 정도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식은 정갈하게 나오는 편이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식당 내부도 조용하기도 하고 뜬금없지만 클래식이 흘러나와서 대접받는 느낌으로 만족스럽게 식사했어요ㅋㅋ
제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젓갈 향이 조금 강한편이라 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예전에 포스팅을 올렸던 안찬 베지테리안(Anchan Vegetarian)을 추천드립니다. (비건식당이라 젓갈 대신 간장으로 간을 하는 듯해요. 고기러버도 사랑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치앙마이 비건 맛집 - 안찬 베지테리안 식당(Anchan Vegetarian Restaurant)
이전 블로그 글에서 소개한 식당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 부부는 채식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고기 러버입니다. 맛난 식당들이 즐비한 치앙마이로 온 이후 매일 정신줄을 놓고 삼시세끼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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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 태국 음식을 먹고 나면 항상 커피가 땡기더라구요.
치앙마이는 카페의 성지답게 정말 유명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 많은데 저희는 GRAPH를 방문했어요. GRAPH는 홍타우인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원님만(One Nimman)에도 있는데, 소화도 시키고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걸어서 'GRAPH Ground'점을 방문했어요. (도보로 한 5분 슬렁슬렁 걸어가면 됩니다)
원님만은 흡사 유럽 같은 느낌이에요. 참고로 지금도 계속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주 월요일, 수요일, 일요일 원님만 3층에서 무료 요가수업을 진행하는데 유로 요가수업 못지않았어요. (인스타에 일정 업데이트되고 요가 메트는 마야몰 안에 있는 다이소나 스포츠용품 전문점에 팔아요)
태국 식당들은 조금 옛스럽긴 해도 카페만큼은 한국 못지않게 맛도 훌륭하고 인테리어도 힙하게 잘 꾸며놨어요. 다만 커피값은 한국과 별반 차이 없을 정도로 저렴하지 않습니다. (홍타우인에서 먹었던 밥값과 비슷하게 나왔다는ㅎㅎ)
아메리카노는 맛과 향 모두 훌륭했고 아보카도 라테는 비주얼이 강렬해서 시켜봤는데 양 빼곤 만족스러웠어요. 여기 베이커리류도 함께 판매하니 사이드로 시켜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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