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이키키 인근에 위치한 햄버거 맛집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미국은 버거의 나라답게 어딜 가더라도 평균 이상의 버거를 즐길 수 있긴 한데, 그 중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테디스 비거 버거와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내돈내산임)
1. Teddy's Bigger Burgers(테디스)
테디는 우리가 가장 즐겨 먹는 버거집인데, 여기 특제 소스가 단짠단짠 하니 맛있고, 고기도 미디엄웰 정도로 적당히 구워 나와 촉촉하니 존맛입니다.
메뉴판 사진은 없긴 한데, 가격대는 인당 $10불 중반 정도 생각하면 될 듯하고, 다양한 토핑으로 구성되어 있는 스페셜티 버거들도 많으니 메뉴판을 보고 취향껏 주문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버거나 피자는 다양한 토핑이 들어가 있는 걸 선호하지 않아서 기본 버거에 체다 치즈 정도만 추가해서 먹는 편인데(기본 버거에는 치즈 토핑 없음), 여기 감튀가 바삭하니 맛도 좋고 무엇보다 양이 혜자스러워 꼭 추가해서 먹는 편입니다. (더블 패티 버거는 성인 남성도 혼자 먹기 어려울 정도로 양 많음 주의)
테디는 지점이 여러 개 있는데, 와이키키점은 호놀룰루 동물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고, 카일루아나 카이 쪽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2. Cheeseburger in Paradaise (치즈버거인 파라다이스)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는 와이키키 해변 근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고, 테디스 버거처럼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기보다는 직원들이 서빙해 주는 레스토랑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거 외에도 샐러드나 로코모코, 피시타코 등 여러 메뉴도 갖추고 있고, 수제맥주와 칵테일 등 주류도 판매하기 때문에 햄맥하기 좋은 곳입니다.
맛과 서비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훌륭한 편이긴 한데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관광지에 위치하다 보니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버거 단품 가격 $17~19)
여행 와서 와이키키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쾌적하게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가 좋을 것 같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수제 버거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테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 햄버거집 외에도 치킨 버거로 유명한 칙필레(Chick-fil A)도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지하에 있는데, 한번 드셔보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여기 소스가 유명한데 월마트나 타겟에서 판매하니 참고하셔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맘스터치가 더 나은 듯합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미국 3대 버거집으로 유명한 파이브가이즈(Five Guys)도 하와이에 있긴 한데 와이키키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라 차가 없다면 비추하고, 아웃렛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가는 길에 잠시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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